서울 오금·신정4지구에 보금자리 등 2210가구 조성

  • 지구계획 확정… 올해 말 사업승인 마치고 2015년 8월 입주

서울 오금지구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동과 양천구 신정4지구에 보금자리주택 199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오금·신정4 보금자리주택지구 16만4000㎡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확정된 총 주택 공급물량은 2210가구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0%인 1990가구(90%)다.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67%인 1492가구는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489가구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지구별로 오금지구(12만8000㎡)에는 총 165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86%인 143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보금자리주택 중 65%인 1072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오금지구는 공원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통해 '이웃과 교류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꾸며진다. 성내천 수변공원은 커뮤니티 도로와 연계되고, 거여초와 가까운 근린공원에는 숲속놀이터도 만들어진다.

신정4지구(3만5000㎡)는 민간 분양 없이 전체 56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중 40%인 224가구가 국민임대 주택이다.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매봉산 등 풍부한 주변산림과 연계한 소공원을 조성하고 녹지율을 25.5% 수준으로 확보했다. 신정로·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도로 등과 가깝다.

오금·신정4지구는 올해 말까지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마치고 내년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8월로 잡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지구 모두 광역교통체계가 양호하고 서울 도심 접근성도 좋다"며 "저렴한 임대주택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어 서민층에게 안정적인 주거지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신정4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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