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부산의 사찰에서 불이 나 이곳 승려와 보살이 숨졌다.
18일 오후 6시 40분경 부산 서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99㎡ 규모의 암자가 모두 타고 승려 A(85)씨와 보살 B(80‧여)씨가 숨졌다.
재산피해액은 경찰 추산 3000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부엌 아궁이 불씨가 근처에 쌓여 있던 신문지나 장작에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 등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정밀감식을 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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