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갈색 정장바지와 검은색 패딩 차림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씨는 춥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투표 이후 일정에 대해 “연락드릴 데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보내겠다”며 자택에 머물 지에 대해서는 “집에만 꼭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꿈 꾸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엷은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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