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원아시아투어가 내년 투어 대회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실시한다.
원아시아투어측은 19일 내년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미국에서 Q스쿨을 하며, 2월5∼8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Q스쿨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팜 리조트와 인더스트리 힐즈GC의 아이젠하워코스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는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GC에서 치러진다.
원아시아투어는 4년전 중국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한골프협회 호주PGA의 주도로 창설됐다. 호주 한국 태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포함해 총상금 100만달러 이상의 대회를 열고 있다. 원아시아투어는 기존 아시안투어와는 별개다.
Q스쿨 우승자는 2013년 투어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2∼3위도 대부분 대회에 나갈 수 있으며 그 다음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출전대회가 결정된다.
전상렬 원아시아투어 회장은 “미국 서부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태평양 출신 골프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에서도 Q스쿨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시즌 원아시아투어 첫 대회는 타일랜드오픈(총상금 100만달러)으로 3월14∼17일 열린다. 이 대회는 원아시아투어와 일본골프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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