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성폭행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경찰서 내에서 이동 중 발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21 08: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성폭행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경찰서 내에서 이동 중 발생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20일 오후 7시 50분경 경기 일산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A(33)씨가 수갑을 찬 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울산에서 검거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날도 A씨는 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여죄 여부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조사 후 중앙계단을 통해 지하 1층 강력팀 사무실로 이동하던 중 A씨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고 A씨의 앞뒤로 경찰관 두 명이 동행했지만 뒤따른 경찰관은 A씨와 다소 거리를 두고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던 경찰관이 사무실에 도착할 무렵 A씨는 계단을 다 내려와 사무실 반대편으로 뛰어 복도 끝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A씨는 1.8m 높이의 경찰서 담을 뛰어넘고 왕복 8차선 도로를 횡단해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멀리 도망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전 직원을 동원해 경찰서 주변을 탐문 수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