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0월 착수한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 구간 중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 1㎞ 구간을 22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통일부터는 이 구간의 가로변 정류소 일부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로 이전된다.
서울시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 구간 중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1㎞) 구간을 22일 개통한다. 이번 공항로 중앙버스정류소 신설로 현재 가로변에 있는 정류소 10곳은 △송정역(외곽방향) △KT공항지사(도심방향) △송정역(도심방향) 등 3곳으로 통폐합된다. |
이번 공항로 중앙버스정류소 신설로 현재 가로변에 있는 정류소 10곳은 △송정역(외곽방향) △KT공항지사(도심방향) △송정역(도심방향) 등 3곳으로 통폐합된다. 버스 노선별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조치에 따라 주변 교통체계 또한 일부 변경된다.
우선 동성교회 앞과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유(U)턴이 금지된다. 유턴하려면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방화대로 방면으로 좌회전해야 한다.
또한 보도와 중앙버스정류소를 잇는 건널목이 신설되고 주변 교통신호체계도 바뀐다.
한편 시는 공항로(강서구 공항동~양천구 목2동) 중 발산역~양화교(4.8㎞) 구간에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김포공항~양화교(7.6㎞)로 연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항전화국~발산역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마곡지구 개발사업 추진 일정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중 개통될 예정이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짧은 구간이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개통한다"며 "나머지 구간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김포나 강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서울 서남부지역과 도심간의 연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항로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1㎞) 구간 중앙버스정류소 정차 버스노선현황 [자료제공=서울시]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