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백화점 매장 전체에 하나의 음악이 방송되던 것과 달리, 상품군별로 고객 특성을 분석해 층별로 각기 다른 음악을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쇼핑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최대 2개 채널을 운영해 매장과 주차장만 음악을 달리 송출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8개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최대 8가지 다른 음악을 매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층별로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속도·친숙도·선호도·볼륨·관여도 등을 고려해 음악 전문 PD가 선정한 200만곡을 송출한다. 이와 함께 시간·계절·기념일·날씨에 맞게 선곡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2팀장은 "다채널 음악 방송 프로그램은 올 12월 센텀시티점·대구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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