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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故김우수 씨 후원 학생과 멘토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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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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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은 故김우수 씨가 후원하던 학생의 멘토가 돼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인은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해 번 돈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돕다가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일대기를 영화화 한 ‘철가방 우수씨’가 최근 개봉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김종준 행장과 ‘철가방 우수씨’의 제작자인 김구회 대길공영 대표, 윤학렬 감독, 개그맨 오지헌 씨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후원을 받던 신모 학생과 하나은행 본점에서 멘토 결연식을 갖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결연식은 고인의 후원을 받던 다섯 아이들 중 장래 은행원을 꿈꾸는 신모 학생의 꿈을 이뤄주자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신모 학생은 김병호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멘토로 조언을 듣고, 향후 진로 고민도 나누게 된다.

또 내년에 실시될 하나은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은행 업무를 익힐 기회도 얻는다. 달된 장학금은 하나은행 기부 이벤트‘걷고 기부하기’와 ‘주먹밥 콘서트’를 통해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에 은행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마련됐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세번째), 김구회 대길공영 회장(네번째), 윤학렬 감독(다섯번째), 개그맨 오지헌(여섯번째) 등이 지난 24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故김우수 씨가 후원하던 신 모 학생에 대한 멘토 결연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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