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마이피플’, 학교폭력 피해학생 6명 ‘집중치료’

다음 마이피플의 학교폭력 상담 서비스 '상다미쌤'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학교폭력 피해 학생 6명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등을 통해 집중 치료를 받게 됐다.

다음은 마이피플을 통해 학교폭력 상담을 받은 건수가 5500건이며 이중 6명의 학생들이 집중 치료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KB국민은행·열린의사회와 함께 ‘학교폭력 관련 학생 상담·치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마이피플에서 학교폭력 상담창구인 ‘상다미쌤’ 서비스를 진행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이나 학부모는 상다미쌤을 통해 전문 상담사와 대화할 수 있다.

지난 4개월간 2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상다미쌤과 친구가 됐고 약 5500회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을 받은 학생들 중 처한 상황의 심각성, 본인의 의지와 부모 동의 여부 등에 따라 선정된 6명이 첫 집중 치료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정신과 상담과 외래 진료 등을 받게 된다.

열린의사회는 이중 일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 국내외 의료봉사 현장에 참여하고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피플 학교폭력 상담 창구 상다미쌤 이용 방법은 캠페인 안내 페이지(mypeople.daum.net/event/sangda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