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F1 TV 등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 남부 외곽의 룅지스를 방문해 "프랑스군이 프랑스군이 주둔하는 것은 그 나라 정권 보호가 아니라 프랑스 국민과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중앙아프리카도 바로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올랑드는 또 난민이나 추방자 지원에 대해 "프랑스는 유엔의 위임이 있는 경우에만 개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아프리카에는 약 250명의 프랑스군 병력이 배치돼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의 옛 식민지였던 중앙아프리카는 중부 거점 도시를 장악한 반군이 중앙정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이에 유엔과 미국이 주재원과 가족들에 대한 철수에 나서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8월 결성된 셀레카 반군연합은 당초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이 지난 2007~2011년 체결된 정부-반군 간 평화협정에 따른 재정지원 등 협약 내용미준수를 비난하며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