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동차산업 핵심 키워드 ‘뉴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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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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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저성장·양극화 등 뉴 노멀 전이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완성차들 [사진=르노삼성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뉴 노멀 관점에서 본 2013년 자동차산업’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정부 개입 강화, 양극화 등의 경제 추이를 의미하는 뉴 노멀이 자동차 산업에도 전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시장 침체와 미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선진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 시장마저 2012년 이후 성장세가 크게 꺾이면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3%대 초반의 낮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각국 정부는 자국 업체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부 개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판매 둔화와 경쟁 격화 등으로 업체 간 실적이 양극화되고 기술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업체 간 격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진시장 침체, 신흥시장 성장세 둔화 등 기존시장의 부진은 지속되고 아세안을 비롯해 포스트 브릭스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송현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각 업체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두업체들은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사상 최대의 판매 목표를 세우는 등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업체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된다”며 “반면 유럽시장 침체 지속에 따른 실적 악화로 폴크스바겐을 제외한 유럽업체들은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등 성장 둔화에 따른 업체 간 대응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위원은 “이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완성차업체들은 판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환율과 관세·비관세 리스크 회피를 위한 현지 생산 확대 및 생산 이관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의 시장 성장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될 미래 잠재 시장과 하이브리드 시장,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이 기업경영의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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