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기후변화 공동대응' 성명 채택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틀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끝내고 8일(현지시간) 기후변화 공동대응 성명을 채택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휴양지에서 이날 회담을 끝낸 두 정상은 슈퍼 온실가스로 불리는 수소화불화탄소(HFC) 생산과 소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백악관 측은 "두 나라 정상이 글로벌 기후 변화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일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가는 모두발언을 통해 "두 나라는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위협과 기후변화 등 여러 이슈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수소화불화탄소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 들어가는 냉매로 프레온가스 대체 물질로 개발됐다.

그러나 프레온가스 못지않은 오존층 파괴 물질로 지목되면서 교토의정서에서 주요 온실가스로 분류되는 등 환경문제가 거론될 때 자주 제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