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쇄 전자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왔다. 최근에도 머크는 리시콘 계열의 유기반도체 신제품을 개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앞당기고 있다. 이동도가 1cm2/Vs가 넘는 새로운 고분자형 유기 반도체는 기존의 비정질 실리콘에 비해 2배 이상의 성능을 내고 다양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머크는 고객의 유기 박막트랜지스터 인쇄 방식과 공정에 적합한 잉크 형태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OTFT는 자종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응용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리시콘 소재는 깨지지 않고 접거나 두루마리 형태로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더욱 사실적이고 자연스런 구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유기 태양전지 분야에서 머크의 리시콘 소재는 롤투롤 생산을 위해 중요한 광변환 효율, 안전성 및 타 소재와의 호환성 측면에서 양산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 머크의 PV-D 계열의 도너 질과 PV-A 계열의 플러렌 유도체 어셉터 물질은 합리적인 비용과 환경친화적인 공정 실현이 가능하다.
앞으로 머크는 리시콘을 광다이오드 기술 분야로 그 응용 범위를 넓히고 이에 맞춰 제품의 성능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가시광선 영역과 비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검출하고 측정하는 물질과 조성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결과는 더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센서 기술로 일상 생활에 편리성을 더하는 것이다. 이같은 개념은 머크의 신제품 모토인 '리시콘으로 함께 여는 미래'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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