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50대 가구 평균 수입은 441만원에서 은퇴 시점인 60대 282만원, 70대 154만원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70대 이상 은퇴가구 중 절반 가량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입을 거뒀다. 작년 가구원 2인 기준 최저생계비는 94만원이다.
연구소는 “은퇴자 가구의 가계수입은 근로 및 사업소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가구주의 일자리 수준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60대에는 일자리의 질 하락하고 70대부터는 일자리가 줄어 수입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근로 및 사업소득은 60대 이상 은퇴자 가구 월수입(226만원)의 53%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 60대 가구주의 취업률은 63%로 50대(89%)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고용 형태는 임시직과 일용직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가계수입의 연착륙을 위해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안정적인 소득흐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 유동화 방안이 마련되야한다”며 “은퇴자들은 금융자산을 정기적인 수입으로 전환해 쓰는 ‘연금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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