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노동자·서민 공안탄압 중단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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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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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현 정권은 국가기관을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더는 악용하지 말고 노동자·서민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는 출범 이후 대선 공약 파기, 국정원 선거개입 수사 방해, 공무원 노조 탄압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물타기를 넘어 현 국면을 적당히 넘기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현직 공무원 7263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의 45.9%가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일을 잘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또 42.7%는 '보통이다'라고 답했고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공무원은 전체의 1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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