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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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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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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조아제약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총 2년으로 정부로부터 약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아제약 연구과제는 ‘다중기작 수화겔을 이용한 장기순환 및 서방출형 성장호르몬제제 개발’ 사업이다.

이 과제는 현재 조아제약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성장호르몬을 서방출형 제제로 만들어 안전성과 환자의 이용 편의성, 시장가치를 높이는 연구다. 서방출형 제제란 호르몬ㆍ항체 등 약효물질을 싼 수화겔을 혈관 또는 피하지방에 주사해 약물이 서서히 나오도록(서방출형) 하는 방법을 뜻한다.

기존 성장호르몬 투여방식은 매일 투여해야 했으나 서방출형 제제 개발이 성공하면 1~2주일에 1회 투여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1일 제형의 성장호르몬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약 28억달러 규모며, 서방출형 제형(1주 제형)이 제품화되면 투여 편리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으로 빠르게 기존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써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미국 식품의약국(FTA) 대응 글로벌 전략품목 및 첨단기술 분야 등 혁신기업의 미래 성장유망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육성코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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