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입시 중3 내신 상대평가 변경…자소서 스펙 기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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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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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자사고 입학전형 개선방안’ 발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2015학년도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 입시에서 중학교 3학년 영어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 방식인 ‘석차9등급제’로 바뀐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부담은 있지만, 학생 내신 부풀리기는 줄어들 전망이다. 또 자기소개서에서 이른 바 ‘스펙’ 기재도 금지된다.

7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자사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외고·국제고의 1단계 학생선발방식 중 중3의 영어내신성적 산출방식이 ‘성취평가제’에서 ‘석차9등급제’로 변경된다. 중2 성적은 현행대로 성취평가제를 적용한다.

중2·3 영어 내신성적을 한 학기당 40점씩 모두 160점을 반영하고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다만, 중2에 자유학기제가 진행될 경우 해당 학기 성적은 제외된다. 2단계에서는 현행과 같이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으로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개선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학생 ‘줄세우기’로 인해 부담이 늘어날 우려를 보이지만, 또 한편에선 최근 학교에서 학생 내신 부풀리기를 위해 문제를 쉽게 출제하는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을 2017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한 후 2018학년도 이후 입시에 대해선 내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고·국제고·자립형 사립고의 2단계 면접절차도 개선된다. 자기개발계획서의 명칭이 자기소개서로 변경되고 분량도 줄어든다. 자기소개서에 학교특성과 건학이념에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과 진로계획, 본인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과 느낀 점을 기술해야 한다.

특히 본문에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 ‘스펙’을 기재하면 ‘0점’ 처리하고 부모의 사회와 경제적 지위 암시내용을 기재할 경우도 감점 대상이다.

입학전형 관련 지침 위반사항,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실시 결과, 국·영·수 위주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의 경우 외고·국제고·자사고 평가시 감점 또는 지정취소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 자사고의 경우 학생 지원율이 100% 이하일 경우 면접을 생략해 전원 합격처리하고, 100~150% 이하인 경우 면접 실시 여부를 학교가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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