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올해 철강수출 전년 대비 5.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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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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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2014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철강인들이 2014년 새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2014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철강업계는 공급과잉이 계속됨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큰 악재로 남아 있다”며, “거시경제 및 구조적 리스크 등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재도약하는 전환의 한 해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철강업계가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철강재의 기술 및 품질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간 융합기술 R&D 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하며, 통상마찰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업계 차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초일류 수요기업들이 요구하는 철강소재 개발 △산업간 협업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한 철강 산업의 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장관과 정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신년 인사회에 앞서 열린 철강업계 CEO 간담회에서 윤 장관은 “향후 수년간이 우리 철강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CEO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정에서 철강업계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 등을 건의했으며, 윤 장관은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여타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FTA 체결의 이득이 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협상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통상마찰 등으로 철강업계 경영여건이 쉽지 않다는데 대해 공감하면서도 우리 철강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전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올해 우리나라 철강협회는 전년대비, 내수는 1.0%, 수출은 5.6%, 생산은 2.9% 증가하고 수입은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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