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로써 기후변화 국제협약에 따른 공공기관이행사업인‘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대전시의 청사관리 능력제고와 국제적 친환경 Green 사업 실천 위상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맑은 물 정책 일환으로 강우시 대기 및 콘크리트포장 등 고농도 오염물질이 하수관를 통해 직접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되는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도시지역에 녹지를 확보하여 빗물의 증발산 및 재활용을 증가시키기는 비점오염저감 사업이다.
대전시는 도시지역의 토지이용 고밀도화, 불투수 면적 증가 등으로 인해 비점오염원 비중이 증가하여, 물 순환 및 하천 건천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실정으로, 저영향 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술요소를 적용하여 비점오염원 관리, 물 순환 구조개선, 생태경관 가치향상을 위해 대전시청사내에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금년도 내에 시청사의 인공구조물 및 주차장, 옥상 등에 빗물정원, 옥상녹화, 식생체류지, 생태주차장, 빗물저류소, 나무여과상자 등의 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시민휴게공간 확충과 시청사 경관 개선에 기여하고 그린빗물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여 시정 견학 ․ 홍보 ․ 교육의 장(場)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3대 하천의 수질오염 및 건천화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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