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라시아 철도’ 추진위 발족…위원장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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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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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의원 20명이 참여한 ‘유라시아철도 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실현방안으로 밝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국책사업으로 지정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건설 계획을 뒷받침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로 명명된 유라시아철도 건설 사업은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 러시아, 중국, 유럽을 관통하는 철도 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유철 정병국 권성동 김학용 노철래 박상은 정문헌 한기호 황영철 등 인천∼강릉을 잇는 동서고속철도 경유지에 정치기반을 둔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모임에 참여했다.

추진위원장은 4선의 심재철 의원이, 운영간사는 권성동 의원이 맡았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날 오전 열린 출범식에서 심 의원은 “유라시아 철도는 북방물류시대를 열어 국가 간 평화구축과 교류협력, 번영을 추구하고, 특히 한반도에서 철도 국제복합수송망의 구축은 한반도 평화협력 체계 강화와 통일 준비에 필요한 사업이기에 반드시 국가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임은 앞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SRX 연결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21일에는 국회에서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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