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따르면 시는 올해 504억원을 들여 4월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내 원인재 인천역등 17개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철의 경우 인천지역을 통과하는 총11개 역사중 이미 설치된 부평,주안역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설치가 계획된 부개역(2014년),동인천역(2014년),간석역(2015년)등을 제외하고는 인천,백운,도화,제물포,도원등 5개 역사는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역사를 대상으로 인천교통공사가 조사한 결과 △승강장 미세먼지17.7% 감소 △전동차 진입소음 9.2% 차단 △여름철 냉방비용34%절감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각종안전사고와 한여름,한겨울내 쾌적한 역사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아시안게임시 국가위상 제고를 위해서도 스크린 도어 설치는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인천시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재정이 어려운 인천시도 힘든 결정을 한만큼 국철을 관장하는 코레일도 국민의 생명과 AG시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스트린 도어 설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관련 코레일의 관계자는 “스크린도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설치비가 1곳당 30억여원이 소요되다 보니 한꺼번에 밚은 사업을 벌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인천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는등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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