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매서운 추위에 노출될때만 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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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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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흔히 동상은 매서운 추위에 노출될 때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잘못알고 있는 상식이다.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정도로 발을 압박하거나 발을 젖은 채로 방치하면 동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따뜻한 날씨에도 상황에 따라 얼마든 동상에 걸릴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양말을 겹쳐 신거나 두꺼운 수면 양말을 착용하고 신발을 신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발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오히려 발이 차갑고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발에 땀이 나고 체온이 떨어지며 동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여성들은 레깅스, 스타킹, 양말 등을 겹쳐 신고 여기에 롱부츠까지 신을 때가 많다. 이럴경우 하체를 압박하면 오히려 다리의 체온이 낮아지고 감각이 둔해지며 발이 쉽게 차가워진다.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은 "겨울철에는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이 압박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피부색이 변하고 감각이 없어질 정도라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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