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쇼트트랙 동메달 리스트 박승희가 1000m 경기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와 다시 붙는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 박승희와 크리스티가 출전한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500m 경기에서 크리스티는 이탈리아 아리안나 폰타나와 자리 싸움을 하다 넘어졌다. 박승희는 이 충돌로 넘어지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크리스티가 패널티를 받으며 4위로 들어온 박승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날 넘어진 박승희가 부상으로 1500m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크리스티는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박승희(2조)를 비롯해 심석희(4조), 김아랑(5조)이 출전한다. 크리스티는 7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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