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 4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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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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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앞줄 왼쪽 넷째)이 19일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한 뒤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셋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씨앗'은 이주민 지원 복지시설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 4000만원을 후원했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19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전용의원을 찾아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 수석부행장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금은 전문의료진 확보 및 의약품 구입, 의료기기 유지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4년 문을 연 전용의원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민 노동자와 중국동포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됐다.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상시 진료과목과 자원봉사에 의한 특진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약 40만명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로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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