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하선 “액션 선택 이유? 20대에 많이 굴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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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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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하선이 액션 연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하선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SBS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 리딩 때는 너무 떨려서 공황장애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선은 “여배우는 30대에 가장 예쁘고 연기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 20대는 많이 굴러야 한다”면서 “그래서 액션을 선택했다. 종영까지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스릴러. 기존 드라마와 달리 3일 간의 이야기가 시간대로 나눠 구성됐다. 미국 드라마 ‘24’의 한국판으로 알려져 있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유령’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호흡을 맞추는 ‘쓰리데이즈’는 지난 4월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많은 연예기획사들이 출연에 눈독을 들인 작품이다. 장르물에 있어 탁월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와 대본에 1년 반 동안 공을 들였다는 후문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장현성,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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