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경상수지 1조5천890억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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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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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재무성은 10일 1월 국제수지 속보에서 경상수지는 1조5890억 엔(약16조4천억원)의 적자였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 동월부터 1조 2406억엔 확대하여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 최대치를 갱신했다. 또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적자였다.

엔저 효과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무역적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월 경상수지 내역을 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조 3454억 엔의 적자로 1996년 이후 최대치이다. 수출은 자동자 등이 상승세로 16.7% 증가한 5조 5167억 엔으로 증가했으나 수입이 30.3% 증가한 7조 8620억엔으로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지지통신은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정지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력 발전 연료의 수입이 증가하고 4월 시행될 예정인 소비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급격한 수입의 증가로 인해 적자액이 전년 동월보다 1조엔 이상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재무성 공식 페이스북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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