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뾰루지, 방치하면 탈모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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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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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두피 뾰루지는 여드름과 비슷한 일종의 종기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불균형한 상태를 이루거나, 모낭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두피가 청결하지 않을 때 주로 나타난다.

부분의 뾰루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고, 같은 위치에 재발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하지만 문제는 2차 감염이 발생했을 때다.

루지를 일부러 떼거나 터뜨리면 손의 세균이 두피 깊숙한 곳으로 침투해 모낭에 악영향을 미쳐 모낭염으로 증상이 발전할 수 있다. 고름과 진물 등이 나타나면서 증상 악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모발 역시 점차 가늘어져 결국에는 모발이 탈락하는 탈모로 발전할 수도 있다. 만약 이미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탈모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대표원장은 "두피 건강은 탈모와도 직결되는 만큼 평소 자신의 두피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두피에 생긴 뾰루지가 커지거나 산발적으로 퍼지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탈모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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