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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세시장 수요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전주와 유사한 상승폭을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서울 전셋값은 0.06%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01% 올라 전주와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 1•2기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금천(0.30%)·성동(0.25%)·마포(0.22%)·동대문(0.20%)·노원(0.18%)·강북(0.17%) 등이 올랐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와 삼익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000만~2000만원, 하왕십리동 청계벽산이 1000만~1500만원 뛰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2,4,5,6,7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은 이문동 삼성래미안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답십리동 청솔우성1,2차도 7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강남(-0.12%)은 이주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요가 주춤한 재건축아파트와 학군수요가 뜸해짐에 따라 대치동 아파트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단지로는 개포동 시영이 250만~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대치동 쌍용1,2차도 2500만~3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광교(0.06%)·평촌(0.01%)·산본(0.01%)이 상승했고 동탄(-0.03%)·중동(-0.03%)이 하락했다. 광교는 광교2차e편한세상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가 매물부족으로 250만원 뛰었고 호계동 목련두산과 목련우성7단지가 500만원씩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동탄은 능동 능동마을EGthe1과 숲속마을광명메이루즈가 500만원씩 내렸다. 중동은 미리내금호, 한신, 한양이 5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6%)·수원·시흥(0.02%)·안양·용인(0.01%)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여전히 매물부족으로 인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부평구 산곡동 경남1차, 서구 마전동 검단2차IPARK, 하나2차 등이 500만원씩 올랐다. 수원은 정자동 한라비발디가 500만~750만원 뛰었다. 시흥은 정왕동 모아가 1000만원, 대야동 우성2차는 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광명(-0.05%)·과천(-0.03%)·광주(-0.02%)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매매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던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500만원 내렸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가 1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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