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출범 1년 공과는] ④ 교차 인사에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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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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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조직융합을 위해 실시한 간부 교차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미래부는 1년간 실ㆍ국장 등 간부들 뿐 아니라 사무관, 주문관 등 실무진들에 대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부분 간에 교차 인사를 통해 조직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주문하고 있다.

각 부문의 주요 보직 간부들이 교체 대상이 됐다.

최문기 장관의 주문은 이들을 통해 타성에 젖지 말고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으면서 양 부문간 시너지를 창출하라는 주문이었다.

이번 정부 임기 이후에 과기 부문과 정보통신 부문을 분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원을 섞는데 대해 양 부문의 고위 간부들이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과학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국은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모델로 여겨지면서 정보통신 부문으로 옮겨 인재 육성 기반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기도 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각 부문의 커뮤니티를 모르고 내부에 기조에 알려지지 않았던 생소한 인물이 수장으로 옮겨오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문제제기도 나오고 있다.

교차 인사로 옮겨 온 담당 간부들이 각 부문의 커뮤니티와 익숙해지는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데 일이 바빠 활발하게 교류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이 어디로 갈지 뻔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청와대가 중요 사안을 챙기고 부처가 실무를 맡는 일반적인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며 “간부를 섞은 것은 조직간 융합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부문에 융화되고 있고 부문간 담당자간에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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