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지역고교,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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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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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달 5개 고교 2000여명 배재대서 전공별로 진로탐방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막연히 관심만 갖고 있었는데 직접 대학교에 와서 전공을 체험해 보니까 더욱 흥미가 생기네요”

대전 배재대가 대전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에 예정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1일 둔산여고를 시작으로 서일고(2일), 중일고(15일), 청란여고(16일), 지족고(23일) 등 모두 5개 학교 1~2학년 학생 2000여명에 달한다.

1일 배재대를 찾은 대전 둔산여고 2학년 학생 380명은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전공에 대해 미리 경험해보는 진로탐색 체험을 했다. 이날 학생들이 체험한 학과는 어학, 경영학, 사회과학, BT, IT, NT, 건축, 예술, 항공, 간호 등 모두 26개 전공에 이른다.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의 교수로부터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듣고 4년간 무엇을 공부하고 졸업 후 어느 분야로 진출하는지 등을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평소 갖고 있었던 궁금증에 대해 풀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과별 소모임 활동과 해외 연수프로그램 등 전공공부 외에 다양한 대학생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운항과에서 진로를 체험한 송채윤 학생은 “막연히 항공 승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교수님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보니 확실히 진로를 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간호학과를 찾은 이지현 학생은 “교수님으로부터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재조 진로부장은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전공별로 미리 대학과정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진로체험학습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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