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시기 안전사고 대처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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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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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포근한 날씨속에 산이나 들에서의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다. 개화한 꽃들 사이로 꿀을 따기 위해 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뱀이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럴때 자칫 방심하면 벌에게 쏘이거나 뱀한테 물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 시킨 후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신용카드 같은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긁어내야한다. 이때 무리하게 힘을 주어 긁게 되면 침 끝 부분에 남아있는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느니 조심히 제거해야 한다.

벌침 끝 부분에는 독낭 이라는 독주머니가 달려 있어 벌침을 핀셋이나 손으로 집어 뽑지 않도록 한다. 핀셋으로 집을 경우 독을 짜낼 수 있다.

얼음찜질을 하거나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부종을 감소시키고 열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혈관부종에 의한 호흡곤란, 쇼크, 의식변화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정지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의사에게 응급처치를 받아야한다. 특히 말벌과에 쏘였을 경우에는 꿀벌에 비하여 더 심한 전신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뱀에 물린 상처는 응급으로 생각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국내의 독사는 살모사, 까지살모사ㆍ쇠살모사 그리고 유혈목이다.

꽃뱀 또는 화사라고 알려져 있는 유혈목이는 독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독사와 달리 어금니쪽에 독니가 있어 깊이 물리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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