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수족구병 주의 당부…손 씻기 생활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9 14: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보건소는 9일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올 1월부터 전국 의료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할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의 침ㆍ가래ㆍ코 등을 통해 전파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몸에 열이 나면서 입안 점막에 물집과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선홍색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첫 증상 후 대개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걸리면 신속히 전문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해 지난해에 비해 수족구병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증상이 보이면 어린이집 등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격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