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칸영화제에서 열린 '태평륜' 제작발표회에 오우삼 감독과 함께 참석했던 송혜교는 제작이 지연됐던 '태평륜'으로 6년 만에 다시 칸을 찾은 것이다.
이날 송혜교는 제작발표회에서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콘티 설명도 잘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황샤오밍, 금성무, 나가사와 마사미 등 중국과 일본의 톱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연출은 오우삼 감독이 맡았다. 오는 11월 중국에서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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