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 오는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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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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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상의 & 제주관광협회 주최, 22일 오전 7시 제주그랜드호텔서 열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저성장기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일본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우리 경제가 일본의 시행착오를 답습하지 않도록 기업관점에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양 기관이 주최하는 ‘제59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 7시 제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이우광 한국산업기술협력재단 연구위원(전 삼성경제연구소 일본연구팀장, 사진)을 초청해 ‘반면교사, 일본에서 배우는 저성장기 극복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연구위원은 미리 배포된 자료를 통해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는 말처럼 일본과 우리의 경제·산업 구조나 발전과정, 또 인구구조도 유사하기에 일본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며 “특히 우리 경제는 일본의 시행착오를 답습하지 않도록 거시경제와 기업경영 관점에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일본은 가계 금융자산이 국가의 빚을 떠받치고 있어 많은 국가채무에도 견딜 수 있지만 우리 경제는 작은 재정불안이 국가의 존폐와 관련이 있는 만큼 거시경제 관점에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 며 “기업경영 관점에서는 신규 사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중앙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1989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 정책T/F팀장, 일본연구실장, 해외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다년간 일본 경제분야 연구를 총괄했으며, 현재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연구위원으로 재임중이다.

주요저서로는 ‘일본상인정신의 형성과 특징’ ‘일본 기술이 위험하다’ ‘일본시장 진출의 성공비결 비즈니스 신뢰’ ‘일본재발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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