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투자 대상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GIF 2차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GIF는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민간공동 펀드로 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0건을 선정해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했고, 올해도 1차 3건의 사업을 선정해 6억4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3~5건을 선정해 총 13억54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이다.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 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다자간개발은행 등에 투자추천을 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GIF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외건설협회(02-3406-1022, 1023)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www.molit.go.kr) 및 해외건설협회(www.ica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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