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시상식의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에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공학상에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의학상에 김성국 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에 홍혜경 성악가, 사회봉사상에 김하종 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분야별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업적과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 등을 거쳐 선정됐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현재까지 총 12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184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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