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 블랙폰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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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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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도청방지 스마트폰 ‘블랙폰’이 3주 안에 출시된다.

11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IT뉴스는 블랙폰이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수천 대의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3주 내로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랙폰은 미국 암호화 서비스 개발업체인 ‘사일런트 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긱스 폰’이 함께 제작한 보안 스마트폰이다.

블랙폰은 ‘프라이빗 운영체제(OS)’라고 불리는 별도를 사용해 모든 통화와 문자, 파일 전송 및 저장, 영상통화 등을 암호화해 해킹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상대방이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암호화가 가능하다.

보안에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해킹은 방어할 수 있지만 ‘표적 공격’은 막을 수 없다.

제품은 4.7인치 디스플레이와 2㎓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GB RAM, 16GB 저장 공간,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블루투스 4.0과 802.11n, GPS 기능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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