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종영 김강우 "나는 호사를 누렸지만 스태프는…" 뭉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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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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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종영 [사진 출처=김강우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골든크로스’ 종영 이후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 한 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우 김강우가 진심이 담긴 ‘골든크로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20일 페이스북에 배우 및 스태프와 찍은 사진과 함께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마지막 촬영 소감을 게재했다.

김강우는 “제가 응급실에 갔었다는 오늘 기사에 놀란 아내가 차려준 늦은 저녁을 먹었다. 걱정시켜 미안했다. 이제야 드라마가 끝난 것 같다”고 했다.

김강우는 “나는 링거라도 한 병 맞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지만, 스태프는 더운 날씨 속 밤샘 촬영에 담배 한 대 시원하게 피울 수 있는 여유조차 없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지도 성을 내지도 않더라.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의 존재에 매일 감사하며 넉 달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런 멋진 예술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신은 운 좋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강우는 19일 종영한 ‘골든크로스’에서 거대 권력 앞에 가족을 잃은 열혈 청년 강도윤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는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주연의 드라마 ‘조선총잡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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