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항 내 중요 산업시설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항 서쪽 11km 해상에서 테러 위협으로부터 중요 산업시설 보호를 위해 ‘대테러·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훈련은 군산해양경찰서와 해군 2기지전대가 합동으로 주관하며 육군, 전북도, 군산항만청, 군산세관 등에서 경비정 7척에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훈련은 서해상에서 미식별 선박(약 300톤)이 군산항의 중요 산업시설을 폭파하기 위해 침투중 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미식별 선박을 차단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해경과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미식별 선박에 대한 차단선 구축과 신속한 제압을 통해 중요 산업시설이 있는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 선박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송일종 서장은 “이번 훈련은 미식별 테러 선박의 항로 차단과 테러범 제압 등 단계별 유관기관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 선박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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