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참사를 책임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을 결정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홍원이 세월호 책임진다고 사표 냈고, 또 수리되었던 건데… 결과적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ne****)"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표 제출한 정홍원을 박근혜가 수리해 놓고 다시 쓴다고? 그럼 세월호 참사 책임이 끝났다는 건가? 대통령 수행 능력이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정말 상상 그 이상의 추태다(ri*****)" "세월호 책임져 사표 낸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킨단다.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었다던가? 몇 번이고 속아 넘어갈 거라 생각하는 거다(na****)"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한 건데 그걸 유임시키면 세월호 책임은 누가 진다는 거야? 최소한 김기춘은 자르고 대국민사과는 해야 될 거 아니야. 총리한테 세월호사태 책임이 없다는 거냐(fr****)" 등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 역시 사고 수습이 되면 사의를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2일째인 26일 청와대 측은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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