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의 새로 지정된 황새.[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군을 상징하는 상징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예산군 상징물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군새와 군목을 황새와 사과나무로 각각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군 상징물 관리 조례는 그동안 군 상징물에 대한 조례가 제정 돼있지 않아 발생하는 관리 소홀의 문제점을 예방하고 군의 브랜드 자산으로써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각 부서에서 따로 관리했던 10개의 상징물을 한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함으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그동안 예산군 상징물 중 군새인 백로와 군목인 은행나무가 군 상징물로서 상징성이 약하고 인지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군새는 황새(77.2%)가, 군목은 사과나무(73.2%)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변경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징물 관리 조례안이 제정되면서 상징물의 통일적 관리와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상징물들을 행정에 잘 접목 활용해 우리군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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