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2일 첫 기자회견 갖고 ‘시민 의견 적극 수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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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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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취임 이틀째인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사를 초청해 민선 6기 시정 운영방향 및 운영철학에 대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진시 2대 시장으로 이끌어 준 17만 당진시민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 시장은 취임소감에서 기쁨보다는 어떻게 당진을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4년의 임기동안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언론 역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임을 강조하며 언론에서도 잘못된 시정은 비판하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6기 시정 브리핑에서 당진의 빠른 경제 성장 이면에 나타난 갈등과 대립을 지적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전탑건설, 동부발전소 건설 등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는 데 초점을 둘 것임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도 결국 시민이 원하는 것이 해결 방안이자 당진시의 정책방향임을 강조하고 시민의 의견수렴과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선 6기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이라는 슬로건이 개발보다는 보존을, 갈등보다는 화합을 통해 성장 중심이었던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당진 만들기가 민선 6기 시정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공직자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시민과의 소통 간격이 넓은 것이 문제”라면서 “이러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불통을 해소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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