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저소득 시각장애인" 희망의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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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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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력손상 장애인 2명 대상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시력손상을 입은 저소득 시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무료 각막이식수술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도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각막이식수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미국 안구은행을 통해 각막을 지원받아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최초 국내 각막기증을 받아 무료로 진행됐다.

 각막이식수술지원 사업은 지난 2009년 도가 미국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맺은 협약에 따라 6년째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21명의 도내 저소득 시각장애인이 혜택을 받았다.

 이 협약에 따라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에서 미국 안구은행을 통해 각막을 지원하면 충남도는 안구 운송비와 통관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협력병원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무료로 시술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이번에 수술을 마친 저소득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 후속 조치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각막이식수술지원사업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 많은 후원단체의 지원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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