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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사무실 넘쳐나는 송도 고층빌딩…입주 꺼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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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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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고층건물 입주 사무실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송도 국제도시에 고층빌딩이 완성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어 빈 사무실만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SBS에 따르면 송도 국제도시에 8년 만에 동북아무역센터가 지어졌지만, 사무실로 사용되는 하층부의 계약이 절반도 차지 않아 고민이 늘고 있다.

임용빈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 대표는 "서비스 관련 산업이 들어와야 하는데 국내외 할 것 없이 인센티브가 전혀 없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며 지지부진한 기업 유치를 지적했다.

현재 송도에 입주한 업체는 574개로 외국계 기업이 10%를 넘는다. 외국 기업에만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줘 국내 기업의 입주가 부진하자 외국 기업까지 입주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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