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4년 9월 1일자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모를 통해 임명할 계획이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를 우대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구현함으로써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행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사의 객관성, 투명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원회에서는 교육전문성과 청렴성 및 경영 비전 등의 교육지원청 경영 능력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복수 후보자를 교육감에게 추천하게 되며 그 중 적격자를 최종 대상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원회는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외부위원으로는 대학교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언론인, 퇴직 교장 및 교육전문직, 시민단체 추천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장 공모제는 응모자가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는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성원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면접심사 과정을 공개하는 등 교육공동체에게 먼저 다가가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김석준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공고 및 접수기간은 7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며, 공모 교육장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지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장 공모제가 교육수요자와 시민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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