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은 페북과 카톡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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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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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10명 중 7명, 온라인 인맥 있어…주요 채널은 페이스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대 10명 중 7명은 실제로는 만나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관계를 유지하는 '온라인 인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크루트가 20대 7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맥 형성 및 유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0%가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에서만 국한된 관계 형성에 거부감을 갖지 않고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인맥이 생기는 이유로는 '관심사가 같아서'(60.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12.8%). '직업적 필요성에 의해서(5.5%)', '주변 지인이 추천한 사람이라서(4.3%)'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인맥 형성의 채널로는 10명 중 3명(31.5%)이 페이스북을 꼽았다. 포털 카페, 커뮤니티(22.6%), 기타 SNS(21.9%), 블로그(7.2%), 트위터(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화번호가 아닌 카카오톡 아이디만 알고 있는 인맥이 있다는 답변도 83.5%나 됐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실제로 만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9%가 '실제 만나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오프라인으로의 만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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