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근 후보자는 "명백히 제 과실이고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성근 후보자는 "저희 집이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리운전자를 내리게 한 후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005년 정성근 후보자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만 원을 물었으며, 1996년 음주 측정 과정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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