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 중소기업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30여명이 강원도 홍천의 수타계곡을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외환위기 및 금융위기 당시 '일자리 나누기'로 내수침체 위기극복에 동참했던 것처럼 업계가 주도적으로 나서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불황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도시에서의 보여주기식 캠페인을 넘어 참석자들에게 짧지만 실질적인 휴가의 느낌도 갖고, 국내 명품 휴가지도 직접 찾아 소개함으로써 국내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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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장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 식당을 찾아 향토 음식을 팔아주고, 특산품인 홍천쌀을 구매해 200여명의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수부진이 심각한데 관광수지 적자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2/3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가족이 올 여름 국내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내수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야유회와 회의 등을 국내 명소에서 개최하면 실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근 소상공인들의 소득도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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