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균형집행 목표액 1328억원 보다 116억원 많은 1444억원을 집행, 집행률 108.7%를 기록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물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군은 분석했다.
군은 그동안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단은 구성,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합동설계단 운영, 긴급입찰제, 적격심사기간 단축 등 집행절차와 제도를 간소화했다.
또 1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매주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3억원 이상 사업은 특별관리 카드를 작성해 집행상황을 관리해왔다.
특히 예산낭비, 부실시공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효율이 낮은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통제를 강화해왔다.
군 관계자는 "재정 균형집행은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겨 집행해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기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는 정책"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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