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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피닉제’ 별명 얻게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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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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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홍문종·김태호 의원과 접전을 벌였던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충청권 6선 의원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1987년 정치적 스승인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집권한 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최연소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1997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2002년, 2007년에도 대권 도전에 잇따라 실패했다.

그는 대권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탈당과 입당, 복당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신한국당, 국민신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 당적을 무려 12차례나 바꾸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생명을 끈질기게 이어왔기 때문에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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